Asian Tax Journal

Print ISSN 1738-3323 Online ISSN 2733-9270

감사인 불일치가 재무정보의 적시성과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

  • 강내철 홍익대학교

Asian Tax Journal 11권 1호 (2010), 43-65쪽

초록

우리나라는 개별재무보고 체제이지만 연결재무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피투자회사의 경영성과를 지분법을 통해 투자회사의 경영성과에 합산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피투자회사의 감사지연은 투자회사의 감사일정에 영향을 미친다. 계획된 재무보고일정에 맞추어 감사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피투자회사의 감사지연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감사일정을 적절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 이 때 각 사업부문의 감사를 동일 감사인이 수행하면 감사일정의 조정이 쉬울 것이다. 그러나 회계실체를 구성하는 일부 사업부문의 감사를 타감사인이 수행하게 되면 해당 부문에 대해서는 감사일정을 조정하기 어렵다. 이것은 종종 전체 감사일정의 지연으로 나타난다. 한편 피투자회사의 감사지연은 감사되지 않은 재무제표를 이용한 변칙적인 지분법 적용으로, 궁극적으로 연결이익과 개별이익 간의 차이로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회계실체 내 감사인 불일치는 피투자회사의 감사지연으로 인한 투자회사의 감사지연을 유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결이익과 개별이익 간의 차이를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예측을 245개 거래소 상장기업과 107개 협회 등록기업의 6개년(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 1,796기업·연도 관측치를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예상대로 회계실체 내 감사인의 불일치는 지분법회계의 변칙적 적용을 유발하여 연결이익과 개별이익 간 차이를 생기게 하는 유력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재무보고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회계실체 내의 감사인 일치도를 높이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

키워드

  • 감사지연
  • 이익차이
  • 지분법
  • 타감사인

관련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