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익률을 이용한 기업부실 연구
Asian Tax Journal 5권 2호 (2004), 107-133쪽
초록
본 연구는 부실기업이 부실화됨에 따라 자본시장에 이러한 정보가 반영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부실기업과 건전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CAR)을 비교하여 이들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보고자 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부실기업과 건전기업의 CAR에 차이가 있다면 과연 어떤 이유로 차이가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가지 재무비율분석을 추가로 실시한다. 본 연구의 표본선정은 1997년부터 1999년 사이에 관리대상기업으로 지정된 43개 제조기업을 선정하였으며, 이와 동종산업이고 유사한 총자산규모를 갖는 건전기업 43개를 쌍대표본추출 하였다. 분석기간은 부실시점 36개월 전부터 부실시점까지 월별로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부실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을 0(zero)값 그리고 건전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방법으로는 t-test와 Wilcoxon 부호순위 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부실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과 0은 대부분의 분석기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부실기업과 건전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분석기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고, 부실시점 1개월 전과 부실시점에 각각 5%, 1% 수준에서 유의적으로 건전기업이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기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부실기업의 경영자가 이익증가 정책을 사용하였고, 또한 한국경제의 총체적인 위기로 인해 부실기업과 건전기업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부실기업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자산을 과대계상하는 등의 분식결산을 한 결과 보고수치가 과대하게 나타나 투자자들이 이러한 수치만 보고 투자결정을 하는 기능적 고착화(functional fixation) 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 기업부실
- 주식수익률
- 기능적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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