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지적자산보고모형에 관한 연구
Asian Tax Journal 10권 4호 (2009), 263-291쪽
초록
현행 재무제표가 과거지향적이면서 가치관련성이 낮아서 미래 기업의 가치와 성장에 대해 시장에 의미있는 정보전달을 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OECD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규제기관은 표준적인 공시지침을 개발 및 공표하면서 기업들로 하여금 시장과의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표준적인 지적자산의 측정 및 공시모형 개발에 대한 각국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자산은 산업별로 특화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공시지침을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었다. 본 연구는 지적자산의 측정과 공시와 관련하여 산업별 특화모형을 제시하려는 시도에서, 철강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P사를 중심으로 하여 철강산업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가진 내․외부 관련자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철강산업의 지적자산 측정 및 공시 모형과 적절한 공시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설문분석결과, 고객자산, 구조적자산, 인적자산 각각의 세부항목별 중요성 평가에 있어 ① 고객자산의 경우 기업브랜드이미지평가도, 고객만족지수, 제품별․사업별 시장점유율 순으로 나타났고, ② 구조적자산의 경우 지배구조․투명성, 장기․안정적 원료확보능력,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③ 인적자산의 경우 경영진의 리더십․경험 및 능력, 부가가치창출능력, 노사관계안정도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료형태에 있어서는 고객자산항목과 인적자산항목은 정량적인 자료제시를 선호하고 구조적 자산항목은 정성적인 자료제시를 선호하였다. 공시주기에 있어서는 대부분이 반기 1회를 선호하고, 공시형태에 있어서는 별도보고서, 보충적 주석 순으로 선호하였다. 본 연구는 철강산업에 특화된 지적자산 보고모형을 제안함으로써 최근 OECD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별 연구에 있어 일부분을 담당하고, 한국회계기준원(2000) 연구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정체되어 있는 산업별 연구의 시초적 국내연구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또한 철강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자발적인 방식으로 지적자산을 공시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기업 가치와 성장에 대한 의미있는 정보를 시장에 전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나아가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특화된 모형을 개발하고 해당 기업들이 공시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키워드
- 지적자산
- 인적자산
- 구조적자산
- 고객자산
- 측정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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