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Tax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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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된 주식이 재무보고의 불투명성에 미치는 영향

  • 박종일 충북대학교

Asian Tax Journal 21권 4호 (2020), 103-150쪽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재무보고의 질 측면에서 고평가된 주식의 기업이 차기 이후 이익을 상향조정 또는 하향조정 되는지 여부를 실증적으로 알아보는데 있다 . Jensen(2005) 은 대리비용 가설 측면에서 주식이 고평가된 기업의 경영자는 차기 주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 보고이익을 상향조정할 유인이 있다고 주장한다 . 앞서의 주장과 달리 , Duong(2010) 은 주식이 고평가된 기업은 장기적으로 시장의 올바른 평가를 위하여 경영자는 신호가설 측면에서 보고이익을 하향조정할 유인이 있다고 주장한다 .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앞서의 주제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 이를 위해서 분석기간 2003 년부터 2019 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 첫째 , 주식이 고평가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차기 (t + 1) 와 차차기 (t + 2) 의 재량적 발생액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 고평가된 기업은 차기와 차차기의 실제 이익조정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 상호작용변수를 이용한 추가분석에 따르면 손실회피 유인이 있거나 , 비정상 투자가 높은 기업에서의 고평가는 앞서의 관계를 약화시켜 차기 이후 재량적 발생액과 실제 이익조정 모두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을 종합하면 , 본 연구는 국내 상장기업들에서 주식이 고평가되면 차기 이후 재무보고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 특히 본 연구결과는 국내 상장기업들에서 고평가된 주식과 차기 이후 이익조정 간에 평균적으로 음 ( - ) 의 관계인 신호가설이 지지되나 , 고평가된 기업에서 손실회피 유인이 있거나 비정상 투자의 증가는 대리비용 가설이 지지됨을 보여주고 있다 . 따라서 이러한 본 연구의 발견은 미국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국외 선행연구들 ( 예로 , Chi and Gupta 2009 ; Houmes and Skantz 2010 ; Badertscher 2011) 에서 대리비용 가설이 지지된다는 것과는 다른 결과라는 점에서 관련연구에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

키워드

  • 고평가된 자본
  • 재량적 발생액
  • 실제 이익조정
  • 재무보고의 질
  • 손실회피
  • 비정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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