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 도입과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Asian Tax Journal 15권 1호 (2014), 163-187쪽
초록
2011년 국제회계기준이 의무 적용되면서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향상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 가하고 있다. 이미 국제회계기준의 적용이 보편화된 EU국가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는 가치관 련성의 증가를 보이는 결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연구도 존재하는 등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효과 에 대한 일관된 연구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의 조기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의 몇몇 연구에서도 그 결과가 서로 상이하여 큰 비용을 들여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도입한 국제 회계기준의 효과를 확신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제회계기준의 조기도입 기업뿐 만 아니라 의무적용 이후의 기업까지 고려한,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업-연도 표본을 대상으 로 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으로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향상되었는지를 실증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국제회계기준 적용 이전과 이후 모두에서 개별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모두 순자산 장부금액, 순이익, 영업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유의적임을 발견하였다. 연결재무제표에서는 순자산장 부금액과 영업이익을 사용하는 모형의 설명력이 제일 높았으며, 동 모형을 사용하였을 경우 국제 회계기준의 도입으로 인한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이 가장 유의적인 향상을 보였다. 순이익과 영업 이익과 같은 손익 관련 회계정보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이후 가치관련성이 증가함을 볼 수 있지 만, 순자산장부금액의 경우 몇몇 모형에서 그렇지 못함을 발견하여 순자산 정보의 가치관련성 향 상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시장구분별 분석에서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으로 유가증권시 장에서는 순이익과 영업이익의 가치관련성이 향상하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에 추가적으로 순자 산장부금액의 가치관련성도 중요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이후 영업이익의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서의 중요성을 감안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순자산장부금액의 가치관련성은 뚜렷한 향상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IFRS 도입 초기에는 현 시점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보보다는 미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영업 이익 등의 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키워드
- 국제회계기준
- 회계정보
- 가치관련성
- 연결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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