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Tax Journal

Print ISSN 1738-3323 Online ISSN 2733-9270

장기지향성에 대한 시장반응과 소유지배괴리도

  • 김경태 서울시립대학교
  • 노희천 숭실대학교

Asian Tax Journal 21권 4호 (2020), 151-182쪽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지향성에 내재된 불확실성이 소유지배괴리도에 따라 자본시장에서 다르게 평가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데 있다 . 장기지향성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으로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정도에 차이가 존재하므로 , 장기지향적인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 따라서 장기지향성이 자본시장에서 평가받는 과정에서 소유지배괴리도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실증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선행연구에서 소유지배괴리도는 대리인비용 관점에서 활용되는 측정치이다 . 본 연구에서는 소유지배괴리도가 차등의결권주 (dual class stock) 의 속성으로 인하여 경영권보호에 활용되는 속성도 함께 고려하여 가설을 설정한다 . 차등의결권주는 의결권에 있어서 우선적인 권리를 갖게 되므로 경영권이 보호된다고 볼 수 있다 .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장기지향성에 대한 시장반응과 관련한 실증결과 , 설비투자관점 ( LTO_A ) 과 연구개발관점 ( LTO_R ) 에 대해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한 기업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게 기업가치가 평가되었다 . 다음으로 소유지배괴리도의 대리인비용 속성이 심각한 경우를 구분하여 실증분석한 결과 , 장기지향성에 대한 시장반응에 있어서 소유지배괴리도가 크더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 효과는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 또한 장기지향성에 대한 시장반응이 단기간에 걸친 평가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에서 평가됨을 보여줌과 동시에 소유지배괴리도로 인한 경영권보호가 장기지향성에 존재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보완해 주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공헌점이 있다 . 첫째 , 기업이 장기지향성이 소유지배괴리도에 의하여 자본시장에서 다르게 평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 둘째 , 선행연구와 달리 , 소유지배괴리도가 자본시장에서 경영권보호 관점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 셋째 , 장기지향성에 대한 시장반응이 자본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반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키워드

  • 장기지향성
  • 시장반응
  • 소유지배괴리도
  • 기업지배구조
  • 차등의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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